담임목사/칼럼

21-08-04 01:19

새 옷을 샀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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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을 샀습니다.

이미 살 때 고르고 고른 옷이기 때문에

구지 펼쳐서 다시 보지 않아도

입어보지 않아도 

어떤 옷인지 압니다.

 

그런데도 집에 와서는 

온통 펼쳐놓고 패션쇼라도 하듯이 입어봅니다.

 

어디를 제일 먼저 입고 갈까요?

 

회사?

동창회?

예식장?

자녀들 어머니모임?

아~ 데이트 -.-

 

 

저는 새 옷은 늘 교회에 먼저 입고 옵니다.

이유는 별 것 없습니다.

 

내게 가장 귀한 장소이기 때문에,

 

다른 어떠한 중요한 행사가 있다해도 입지 않습니다.

교회에 제일 먼저 입고 가려고 

 

 

제 마음 속에 교회가 가장 우선이면

그것이 그냥 그리 됩니다.

  

마치 연애 할 때 가장 좋은 옷을 

그녀에게 가장 먼저 입어 보여줬던 것 같이 말입니다.

 

 

교회에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오십시요.

여러분의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의 예배가 달라집니다.

 

교회가 편안한 곳이 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교회가 중요한 곳이 되는 것은 더 좋은 일입니다.

 

 

이것은 다만 옷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았다면,

 

 

당신은 - 머리가 좋은 사람 ^^;

지혜로운 사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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