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20-09-20 03:56

신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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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치에 대해 잘모른다.

괜히 잘알면 설교에 베어 나올까봐서도
관심를 두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그저 설교에 정치얘기가 있다면
나라를 위해서
임금과 그 주변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이 다였다.
그리스도인은 그렇게 해야 된다고 가르쳐왔다.
그런데..
이렇게 예배를 강제로 막아놓는
이 정부에 대해서는 ....
너무..
이해할 수 없다.
나이스하고 젠틀해보이는
임금과 그 주변인들에 대한
모든 신뢰는 산산이 깨져버렸다.
사람이 신뢰가 있으면
사과나무에 배가 열렸다 해도
좋은 마음으로 함께 웃을 수 있거늘..
선입견을 싫어하는 나임에도..
그대들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말로
콩으로 메주를 써서 집집마다 나눠준다해도
곧게도 좋게도 들리지 않으니..
부드럽게 말하나
그 안에는 음흉한 것들로 가득하다.
..
부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않고..
유치원 앞에 초등학교앞에
꼬물꼬물 자라나는
맑은 자녀들을 보며
부끄럽지 않은 어른들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잠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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