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20-01-31 02:13

교회에 서류, 시험, 면접 보고 들어오신 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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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힘들게 남편을 전도해서 교회 왔는데,,

교회 안의 어떤 성도가 기본적인 질서를 안 지킨다든지의 어떠한 문제로 그 남편은 불만을 토로한다.

'교회 다닌 다는 것들이 뭐 그러냐' 

 

뉴스나 메스컴을 통해 교회의 이야기가 좋지않게 들릴 때 또한

우리 주변의 불신자들은 우리에게 한 방을 먹인다.

'개독교..'

 

기독교가 대기업이면 그런 사람이 없을 것이다.

직장이라면, 대학입학과 같은 것이라면, 그런 일들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다.

 

서류를 받아서 1차 거르고, 시험을 봐서 2차 또 거르고, 면접까지 봐서 3차 거르고 또 거른다면,

기본에서 벗어난 사람, 잘못된 문제, 이슈들은 현격하게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나는 구원 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우리도 그런 불완전한 세상의 모습이였고, 우리는 많은 부분 말씀으로 변하였다.

다른 이도 그런 변화의 과정 중에 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람을 선별하여서 구원하셨다면 누가 구원받을 사람이 있고, 자격이 있겠는가..

그런 차별과 구별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모든 이를 품으시기에

우리도 모든 자를 품어 성도가 되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는 것이다.

 

그 오래참음이 나도 성도되게 만들고 있다.

 그 오래참음이 이제 다른 이도 성도되게 하는 것이다.

 

기독교의 시작은 개독교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별별 사람이 다 모인 곳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사람도 교회 안에서 보게 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교회는 서류도 시험도 면접도 없기 때문에,, 

그래서

나같은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되는 역설이 실현되는 곳.

 

 

세상 모든 바닥의 사람도 들어올 수 있는 가장 바닥일 수 밖에 없는 곳, 

그럼에도 그 바닥이 바닥되지 않고, 날마다 놀라운 변화가 있는 곳,

그 기적의 현장이 교회다. 

 

그 곳에서 우리는 모두 변해가고 있는 중이다.

나는 더 변해갈 것을 추구하여야 하며, 다른 이의 더딤은 조금 더 참아주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

어떤이도 나를 그렇게 참아주었기 때문이다.

 

 

베드로후서 3:9
주의 약속은 어떤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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