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20-01-31 01:47

마피아를 잡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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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게임이 한창 유행인 적이 있다. 
이 게임이 재미있으면서도 교회에서 하기에는 참.. 애매한 딜레마가 있다.

이유는 - 마피아가 된 사람은 거짓말을 훌륭하게? 잘 구사해서 선한 시민을 속여야 하는 것이다.
마피아가 되는 순간부터..  거짓말 대잔치가 시작되는 것이다.

실제 교회 안에서도 선한시민(성도)을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마피아(문제유발자)들이 상당히 많다.

그들의 공통점은,
교회를 생각하는 척 하지만 결국 교회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며, 목회자에 대한 잘못된 말을  꾸며댄다.
그 과정은 뒷모임을 좋아하고, 수근대고 험담하며 자기편을 만들어 교회를 분열시키는 수순을 밟는다.
그 수단은 거짓말로 서운함, 섭섭함, 거짓 정보를 도구화 한다.

그들은 교회서 오히려 많은 혜택을 받고, 인정을 받았던 사람들인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에게 좀 서운한 일이 생기면 온갖 곳에 갖은 거짓을 뿜어 편가르기와 이간질을 한다.

교회를 분열시키고, 자기의 감정만을 내세우는 교회 안의 마피아들..
그들 때문에 교회는 늘 전도에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감정싸움, 거짓싸움에 시달려야 한다.

교회밖 이단만 교회를 허무는 자들이 아니다. 더 큰 마피아는 내부에 가까이 있다.


누구나 어디나 믿음 안에 옳게 서기를 원하는 자는
잘못된 소리에 귀기울이지 말고, 입맞추지 말고, 옳고 바른길을 따라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한다.

빛을 쫓는 자가 어둠에 거할 수 없다.
은혜를 원하는 자가 불평에 입맞출 수 없다.
진리를 따르는 자가 거짓에 속을 일이 없다.
믿음에 거하는 자가 불신에 함께 할 수 없다.

교회는 모든 사람을 받아 들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곳이다.
별별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별별 사람들이 변하는 신비로운 곳이다.
그러면서도 
그 별별사람들이 다 변하는 것은 아니다. 
전혀 변하지 못한 사람도 있으며, 믿음생활에서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는 퇴보의 모습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다 과정 중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한 발이라도 전진하는 성장하는 믿음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탄은 우리의 약한 부분, 걸리는 문턱, 아킬레스건을 너무 잘안다.
잘못된 일에 쓰임받는, 사탄의 일꾼, 도구가 되는 일에 자신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 쓰임받으면, 자신의 믿음 뿐 아니라, 자신의 자녀, 가족, 교회를 허무는 일에 앞장서게 된다.

게임이야 게임으로 끝나지만, 
하나님 앞에 범죄하면 우리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방황이 시작된다. 


옳은 길, 진리 가운데 거하는 성도들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
[아가 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잠언 5:16-19]
16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17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18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19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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