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18-07-10 03:35

우리는 특별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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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지방을 가면

뭔가 기분이 색다르고 좋았다. 

 

차번호판에는

지역이름이 써있었다.
지방에가면
그 지역이름의 차번호판이

사방에 있어서 신기했다. 

 

 

그 지역에서 쓰는 말투들은

너무 아름다웠다. 구수했다.
재미있었다. 특별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디가도

사투리 듣기가 어렵다.
다른게없다.

특별함이 없어졌다. 

 

지금은 각종 편의점이 골목까지

가득하다.
어느 지방을 가도 똑같은 가게,
똑같은 식당,

똑같은 골목을 만들고있다. 

 

집앞이나 지방이나

같은 브랜드..
같은 이름,

같은 풍경들이다. 

 

누가 이런

통일세상을 만드는지..
참.. 재미없는..
개성없는..다양성이 없는.

창의력 제로 세상이다. 

 

TV는

온통 먹는얘기
요리얘기
음식재료 판매

... 

 

마치.. 

꿀꿀거리며 먹을것 만 찾는 
돼지들 같이..
어느새..
많은 사람들은 먹는 것에만

관심이 많다. 

 

우리는 모두

맛집 찾는 돼지가

되버렸다...

 

 

돼지는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온통 먹을것만

머리에 가득하면 돼지인거다. 

 

먹는일에 집중하고..

사재기를 부추기고..

노는일을 장려한다.. 

 

아무 생각없이

앞사람따라서
TV가 주문하는대로
유행이 이끄는대로

끌려간다. 

 

사람은..

고민하고, 생각할때,
깊어지고, 넓어지고,
창조적이고..

아름다워지는것이거늘.. 

 

어찌 이리 다 통일되는건지..

통일한국이 되려나보다..

 

우리는 각자의 개성과 독특함,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통일한국보다 특별한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YOU ARE SO SPE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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