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16-04-19 19:39

승자부럽지 않은 패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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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마음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승자 부럽지 않은 패자라고 하면,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패자라고 하면,

부끄럽지 않은 패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패배의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기 위해 때로 잘못된 수를 두기도 합니다.

패자가 더 패자가 되는 순간입니다.


항상 승자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패자의 마음을 생각할 수 있는 승자가 정말 승자다운 승자일 것입니다.

또 승자 부럽지 않은 패자는 또 패자가 아닐 것입니다.


항상 승자가 아니여도 승자같이 살 수 있는 것은 내 마음을 넓게 깊게 갖는 것입니다.

무엇에나 겸허하고 겸손히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순복하는 것,

우리의 인생에 늘 필요한 일이 됩니다.


승자부럽지 않은 패자, 패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승자.

이런 승부의 세계가 나로 인해 펼쳐진다면, 나로 인해 모두가 인생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게임 해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땀과 노력을 알아준다.. 멋있는 일입니다.

지고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만큼 아름다운 승부의 세계가 없을 것입니다.


-

2016년 총선이 끝나고..

자기의 승리에만 도취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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